소속사 측은 22일 “영파씨가 지난 21일 공식 유튜브에 '☆가요톱텐☆ 신곡 평가단과 함께하는 영파씨 'XXL(특대 사이즈)'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고 밝혔다.
'가요톱10'의 세트나 자막을 재현한 것은 물론, 다섯 멤버의 스타일링이나 카메라 무빙도 90년대 감성을 제대로 살렸다. 영파씨는 콘텐츠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신곡 안무 일부를 수정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심사위원 꼰대희(김대희), 라이머, 추노 킴(김준호), 김지유의 능청스러운 평가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라이머가 영파씨를 향해 "계약 기간이 얼마 남았냐"라고 묻자, 영파씨의 제작자인 김진우, 키겐 대표가 심기불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말미에는 손범수가 ARS 투표를 유도한 데 이어 화면 비율이 4:3에서 16:9로 확장되면서 '가요톱10' 영상을 누군가가 유튜브로 보고 있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그 정체는 멤버 위연정으로, '한국 가요계는 이 영상 전과 후로 나뉜다'라는 댓글을 쓰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됐다.
한편, 영파씨는 두 번째 EP 'XXL' 컴백과 동시에 국내외 차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데뷔 후 지금까지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힙합 노선을 추구하며 '국힙 딸래미' 수식어를 꿰찬 가운데, 이들은 오는 5월 11일 미국 뉴욕 포레스트 힐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 'Head In The Clouds New York 2024'에 출격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