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에서 21세기 선비 신윤복(김명수 분)과 K-직장인 김홍도(이유영 분)의 창과 방패 같은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김홍도가 “저기 윤복아 난 말이야, 너 좋아해”라며 망설임 없이 마음을 드러내자 신윤복은 “괜찮습니다”라며 단칼에 거절한다. 신윤복의 반응을 예상하지 못한 듯 1초 만에 차인 김홍도의 상황이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씰룩이게 한다. 게다가 편의점에서는 유교 정신 충만한 신윤복이 김홍도에게 철저하게 선을 그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김홍도는 신윤복에게 애원하듯 ”제발 나를 함부로 대해줘“라며 울부짖게 되는 상황. 과연 신윤복과 김홍도의 마음이 맞닿을 수 있을지, 이들의 험난할 로맨스가 궁금해진다.
이렇듯 1차 티저 영상으로 유교 로맨스의 베일을 한 겹 벗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인의예지를 장착한 21세기 MZ선비 신윤복이 함부로 대해지며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와 만나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 드라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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