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가량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안건으로 온라인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대전협과 의대협 대표들과 전국 의대 교수들이 참석했다. 이날부터 사흘간의 신임 회장 선거에돌입한 의협은 의견을 전달하는 식으로만 회의에 참여했다.
그간 단체별로 제각각 입장을 밝혀온 의료계가 한자리에 모였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합의된 내용은 없었다. 일치된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의교협 관계자는 회의 후 "의대 교수 사직 관련 이야기를 가장 길게 나눴다"며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함께 사직서를 내자는쪽으로 합의가 돼가고 있다"고 전했다.
의사 사회가 의견을 모으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통일된 소통창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면서도 "예전에도 소통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결론을 내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회의에서 전공의와 의대생 의견을 듣고, 그들에게 우리의 의견도 전달했다"며 "앞으로 온라인으로 계속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의대별로 늘어난 입학정원을 발표하면서 '2천명' 증원이사실상 확정되자 의료계는 정부와의 협상을 위해 내부 결속을 다지는 모양새다.
그는 "전공의나 학생들 의견을 배제한 채 전의교협이나 의협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없다"며 "다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일단 소통을 시작하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우리가 나서서 소통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전공의와 의대생, 의협과 교수들이 함께 국민의 건강과 환자를 위해모두 함께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민 글로벌에픽 기자 go7659@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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