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종영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박규영은 갈색 단발머리와 포근한 스타일링 그리고 통통 튀는 연기력으로 한해나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남모를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서원에게 힘이 되어주는가 하면 가문의 저주와 서원과의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 등 인물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박규영이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먼저 그는 "촬영 시작부터 끝까지 굉장히 행복했던 작품이었기에, 방송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조금이라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 드렸다면,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린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 "촬영할 때 (강아지들이) 너무 귀여웠던 만큼, 시청자분들도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마침 지인분들도, 인터넷 댓글에서도 강아지들이 귀엽다는 피드백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기억에 남는 반응을 꼽기도 했다.
앞서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한국 넷플릭스를 비롯해 전 세계 110개국 로컬 차트인에 성공하는 등 OTT에서의 흥행을 기록했던 바 있다.
박규영은 "굉장히 밝고 행복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는 한 편의 드라마니까, 언제든 꼭 봐주시고 많은 위로 받으시길 바란다"며 예비 시청자들에게 작품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한마디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박규영은 시청자들에게 "2024년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고, 밝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훈훈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같은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향한 박규영의 애정과 열연은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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