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아는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차세음(이영애 분)의 절친이자 공방 매니저 이혜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차세음의 입원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와 손수 싸온 도시락을 챙겨주는가 하면, 그녀의 아버지 차기백(정동환 분)과 함께 연주회를 찾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는 모습으로 자칫 어두울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톡톡히 환기 시킨 것.
또한 김영아는 친구 차세음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걱정하는 이혜정의 마음을 애틋한 눈빛과 절제된 연기로 담아내며 먹먹함을 자아냈다. 레밍턴병을 의심하는 차세음이 떠날 준비를 하자 “나한테는? 좀 기대면 안 돼?”라고 말하며 그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녀를 토닥여 준 것. 김영아는 힘들 때 차세음이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친구로 활약하며, 매 씬 조용하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렇듯 김영아가 차세음에게 없어서는 안 될 가족 같은 존재 이혜정 역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tvN ‘마에스트라’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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