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를 막론하고 신당 창당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데, 신당이 만들어지면 지지할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이다.
세대·권역별 조사 결과를 보면 '신당 지지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0대(33%)·서울(27%)에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18%)·강원/제주(18%)에서 가장 낮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5%)이 국민의힘 지지층(19%)보다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답변 비율이 높았다.
'신당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7%, 민주당 지지층에서 70%로 각각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지지 유권자는 24%가 신당 지지 의사를 밝혔고, 70%는 지지 의사가 없다고 했다.
주관적 정치 성향으로 보면 응답자 중 보수 21%, 중도 30%, 진보 27%가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한 비율은 보수 74%, 중도 63%, 진보 69%였다.
'중진 및 다선 험지 출마'와 관련해선 응답자의 과반이 '동의한다'(51%)고 답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9%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각각 56%, 51%가 중진·다선의 험지 출마론에 찬성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자료=연합)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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