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더불어 모석희는 정집사(박현숙)와 김부기(박철민)가 각고의 노력 끝에 보관해뒀던, 15년 전 친모 안재림(박혜나)이 살해당하던 날을 촬영한 CCTV를 보게 됐다.
두 사람에게 자료를 보여준 것은 바로 김부기(박철민) 기자였다.
“정의를 구현하고 싶은 상남자, 진실을 찾아 헤매는 걸크러쉬, 두 사람의 꿈을 현실로 바꾸어줄 마법의 열쇠. 15년 전 살인사건 당일, 빌라를 방문한 사람들 CCTV 영상이야”라고 말하며 안재림(막혜나) 살인사건과 관련하여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사건 당일 안재림의 집에 방문 한 사람은 MC그룹 전부였다.
한제국까지. 과연 사건 발생 시각에 방문한 사람은 누구일까. 다시 정확한 범인을 잡기 위해서, 김부기와 오광미(김윤서), 허윤도, 모석희는 사건 당일 재판을 했던 판사를 찾기로 입을 모았다.
허윤도는 “엄마, 이제 드디어 한 걸음 뗐어”라고 말하며 감격에 어린 소회를 고백했다.
15년 동안 꾸준히 가슴에 담아왔던 말이기에, 더더욱 무게가 남다르지 않을까.
모석희는 오은주로부터 사진이 찍힌 당일 여장한 모완준을 엄마가 알아봤고 그로 인해 모완준이 도망쳤다는 사실을 듣게 됨과 동시에 '선배와 비슷한 화풍의 그림이 돌고 있다'라는 말을 듣자 불길한 직감을 느꼈다.
곧바로 하영서의 미술관으로 찾아갔고 그곳에서 하영서가 엄마의 작품을 본인의 작품처럼 위장해 전시, 판매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모석희는 자신의 엄마 그림에 새겨진 하영서의 이니셜을 보고 화를 참지 못했고, 결국 그림을 칼로 찢고 던져버리는 등 극도의 분노를 표출했다.
엄마에게 약까지 먹이고, 엄마의 영혼이 담긴 그림마저 본인의 것으로 둔갑시킨 하영서를 향해 치닫는 모석희의 울분이 안방극장에 아찔한 긴장을 폭증시켰다.
한제국은 모완수를 따로 불러 “지분 10% 그거라도 지키셔야죠?”라고 말하며 협박했다.
더는 모완준이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을 퍼트리지 말라 당부하는 것이다.
이어서 그녀는 “자기의 처지와 상황을 분명히 알고 있다는 건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죠”라고 말했다.
사건을 계속 쫓던 모석희는 자신의 친모와 모완준이 큰 관련이 있음을 알아냈다.
그녀는 ‘2004년 젠더 작가 전시회’를 포털 사이트에 검색했고, 당시 전시회를 기획했던 오은주 큐레이터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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