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에덴 고시원과 샘터 치과만을 오가던 치과의사 서문조(이동욱)가 자신이 주시하는 윤종우(임시완)와 여자친구 민지은(김지은), 회사 대표이자 선배 신재호(차래형)와 만난 4자대면이 포착된 것.
석윤을 먼저 고시원으로 돌려보내고 지은(김지은 분)의 오피스텔을 찾아가 종우. 지은을 바래다주러 온 신재호(차래형 분)를 목격하고, 당황해 몸을 숨겼다.
그런데 두 사람에게 의심의 눈길을 보낼 새도 없이 휴대폰에 칼을 들고 303호 앞을 기웃거리는 홍남복(이중옥 분)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이 날아들었다.
석윤에 의하면 그가 종우의 방 앞을 10분 넘게 기웃거리고 있다는 것.
지은의 메시지와 전화가 연이어 걸려왔지만, 종우는 고시원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석윤이 홍남복의 정면 사진을 보냈기 때문이었다.
몰래 찍고 있는데 갑자기 돌아보는 홍남복이 엉겁결에 찍혔다면서, 재빨리 옥상으로 피했다는 석윤의 목소리는 흥분으로 가득했다.
종우는 PC방에서 늦은 밤까지 시끄럽게 구는 미성년자들을 알바생에게 알렸지만 오히려 자신이 헤코지를 당하고 불량 청소년이 따라와서 폭행을 당하게 됐다.
오히려 종우가 불량청소년들을 폭행하게 됐는데 폭행에 살기를 띠는 모습을 했다.
친절하고 능력 있는 치과의사의 가면 아래 고시원 살인마들을 진두지휘하는 잔혹한 얼굴을 숨긴 서문조는 망가져가는 종우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그는 종우뿐만 아니라 지은과 신재호 앞에 나타났다.
긴장한 기색이 만연한 종우와 다소 당황한 듯한 지은, 화가 난 신재호와 다르게 서문조는 묘한 미소를 띤 상태다.
아무런 소득도 없이 다음 날을 맞은 종우. 회사에서도 순탄치 않은 하루를 보냈고, 퇴근 후 종우가 향한 곳은 고시원이 아닌 PC방이었다.
누군가 건드리면 사고를 칠 것만 같은 상태의 자신을 직감했기 때문이었을 터. 그러나 종우는 PC방에서 손님들과 시비가 붙었고,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다.
시시덕거리며 자신을 둘러싼 그들에게 “그렇게 웃지 마”라고 하는 종우의 눈빛에서는 살의가 느껴졌고, 싸움이 벌어졌다.
이러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만큼 상대를 패고만 종우. 쓰러져 몸도 가누지 못하는 상대에게서 떨어져 나와 골목 한구석에 주저앉았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 윤종우(임시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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