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윤종우(임시완 분)가 살고 있는 에덴 고시원 인근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그는 음산하고 스산한 에덴 고시원의 수상함에 주목한 유일한 인물이다.
점점 피폐해져 가는 종우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고시원에 갓 들어온 강석윤(노종윤 분)에게 친절한 치과의사의 얼굴로 인사를 건네는 서문조(이동욱 분). 훈훈해 보이는 두 남자 사이에 선 종우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만취한 상태로 서문조를 향해 “여기서 네가 제일 섬뜩해”라면서 제 속내까지 드러낸 만큼, 굳어 있는 종우의 표정에서 서문조를 향한 불편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전혀 상반된 눈빛으로 상대를 응시하는 종우와 서문조, 310호의 새 주인 석윤이 그려낼 지옥도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화는 정의감만 투철할 뿐만 아니라 마음씨도 따듯했다.
만취한 채 횡설수설하는 정우의 말에 귀 기울여주고 도와주는가 하면, 사람들에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정우의 모습을 이해해주는 등 따듯한 말과 함께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것.
정화는 종우가 이상하다는 동료 경찰의 말에 “주변에서 그렇게 만드는 거다. 고시원 사람들끼리는 눈도 잘 안 마주친다. 그 사람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로 느껴 졌느냐”고 받아쳤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날이 바짝 선 종우의 방문을 두드린 석윤은 “급하게 필요하다”면서 휴대폰 충전기를 빌렸으나, 그의 방에 또 한 개의 충전기가 있음이 포착됐다.
살인마들이 모여 살고 있는 지옥에 새롭게 등장한 석윤의 역할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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