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벽에 걸려 있다가 떨어진 가방을 맞고 깨어난 종우를 구멍으로 지켜보던 서문조(이동욱)가 웃음을 터뜨리며 방을 나서 변득수의 귓가에 무어라고 속삭였고, 타인들이 돌아선 것.
며칠 전, 제 손으로 직접 살해한 유기혁(이현욱) 대신 종우를 선택했다면서 “사람은 겉만 보고 판단하는 게 아니에요”라던 서문조의 의중이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는 에덴 고시원을 방문한 지은과 그녀를 맞이하는 엄복순(이정은 분)이 포착됐다.
낯선 사람, 낯선 장소에 대한 경계심이 발동한 것일까. 긴장한 낯빛이 선연한 지은에 비해 순박한 동네 아주머니 그 자체인 엄복순의 표정이 묘한 이질감을 자아낸다.
방송을 통해 엄복순 역시 고시원 타인 3인방, 서문조(이동욱 분)와 다름없는 잔혹한 살인마라는 게 낱낱이 밝혀졌기 때문. 사람 좋은 얼굴로 동네 노인들을 찾아가 약을 탄 음료를 먹이고, 종우를 약에 취하게 만든 장본인인 엄복순이 지은에게도 친절을 가장한 위험한 손길을 내밀지 소름 돋는 궁금증이 치솟는다.
고시원 앞에 도착한 지은(김지은)은 서문조(이동욱)와 마주치고 서문조는 지은에게 “종우 씨 만나러 왔구나”라고 하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종우는 정화와 고시원에 도착하고 복순(이정은)과 함께 있는 지은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술에 취한 자신을 깨워 “에덴 고시원, 거기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라고 물어보는 소정화에게, 전에 없던 두려운 눈빛으로 “무서워요. 저 진짜 무서워요. 그 고시원 사람들 다 이상한 사람들이에요”라고 고백한 종우. 그제야 바닥에 떨어진 휴대폰을 주워들었고, ‘오빠. 나 지금 고시원 앞이야. 오빠 보러 올라갈게’란 지은의 메시지를 발견했다.
이미 고시원 앞에 도달한 지은은 “종우 씨 만나러 왔구나”라며 묘한 미소를 띠는 서문조와 마주친 상태. 아무것도 모른 채 지옥의 문턱까지 찾아온 지은의 일촉즉발 위기 속에서 종우가 여자친구와 지옥을 탈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폭발시킨 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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