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충남 천안에서 3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난 한기범은 유전으로 어려서부터 키가 컸고, 큰 키 덕분에 일찍이 가능성을 보여 곳곳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대학 시절부터 능력을 꽃피우기 시작한 그는 허재, 강동희, 김유택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농구 전성기를 이끌며 1989~1990 시즌에는 농구대잔치 MVP에 오르기도. 그러다가 1996년 오랜 무릎 부상으로 은퇴했다.
이어 아버지의 사망 원인에 대해 언급하면서 "마르판 증후군이 유전이라는 얘기를 듣고 온 식구가 병원에 검사를 하러 갔다"고 밝혔다.
마르판증후군은 긴 손가락, 발가락 등의 관절이 180°를 넘어 정상적인 각도를 이탈한 상태를 말한다.
이와 함께 큰 키, 눈의 수정체 이탈, 심장 대동맥 확장 등의 증세를 보이는 질환이다.
한기범의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엎친 데 덮쳐 두 번째 심장 수술을 받아야 했던 것.
한기범은 지난 2000년에 예방 차원에서 유전병 수술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증세도 없이 바로 예방 차원의 수술을 했다. 현재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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