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사에 관한 추억을 더듬으며 전광렬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직접 지은’ 서울 쌍문동 집을 찾았다.
가족을 위해 아버지가 인근 주택의 세 배 가까운 비용을 들어가면서 튼튼한 집을 지었고, 아들이 그때 아버지의 나이가 되어 다시 발걸음 한 것이다.
이사 후 40년 만에 찾은 ‘쌍문동 2층 집’이 조금도 변하지 않은 모습에 전광렬은 반가움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우연히 마주한 집주인이 전광렬과 그의 가족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모습에 그는 또 한 번 놀랐다.
이밖에도 전광렬은 "유난히 음식 만들기를 좋아한다"면서 어느 한 음식점에 가자 주방에 직접 들어가 '스파게티'를 만들어 김일중에게 대접하는 따뜻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광렬은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집이 있던 곳인 `강화 석모도`를 찾았다.
“언젠가 이곳에 집을 짓고 싶다”며 바다 위로 떨어지는 태양을 바라보고 “단 한 번도 고백하지 못했지만, 사랑하는 아버지를 가슴에서 잊은 적 없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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