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올 초부터 친일 작곡가 교가 교체, 일제잔재 청산 공모전 등을 추진한데 이어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심화되면서 역사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 초등학교 3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4곳 등 총 10개교에서 친일작곡가가 작곡한 교가 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사의 경우 학교 구성원간 협의를 통해 현재 교육방향이나 시대정신에 동떨어진 내용은 개사하기로 한 가운데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쳐 빠르면 10월 중 새로운 교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전북중등음악교육연구회는 도내 초·중·고교의 교가를 수집·분석한 결과, 총 25개교에서 친일작곡가가 만든 교가를 부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학교들도 2020년 본예산을 확보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 교가 교체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교육현장에 깊숙이 박혀 있는 일제식 용어나 일본식 조직문화도 개선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일제잔재 청산 공모전을 통해 총 112건을 접수했고, 15건 정도를 개선 권고 용어로 심의중에 있다. 심의를 거쳐 이달중 학교로 안내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 역대학교장이나 기관장 사진 게시는 외부공간에 게시하는 것보다는 앨범 등에 별도로 보관하는 방안을, 일제 식민지를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진 가이즈카 향나무가 교목으로 지정된 경우에는 변경을 권고한다.
이와 함께 올바른 역사관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초등역사수업 디자인 연수를 비롯해 역사교육 특강,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활용 등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초등역사 보조교재 편찬도 이달중 마무리하고 2학기부터는 학교현장에 보급해 초등 5~6학년 특성과 발달에 맞는 역사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작업”이라며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도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수현 키즈TV뉴스 기자 osh@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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