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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졸업생 10명 중 4명 재수…과학고는 1명꼴

2019-06-16 11:27:38

자사고 학부모연합회가 자사고 폐지 반대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자사고 학부모연합회가 자사고 폐지 반대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키즈TV뉴스 오수현 기자] 올해 광역단위 자율형 사립고 졸업생 10명 중 4명 이상이 재수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단위 자사고 졸업생도 30% 이상이 대학 진학을 1년 미뤘다.

반대로 대부분 수시전형으로 진학하는 영재고·과학고에서는 10명 중 1명만 재수를 택해 대비됐다. 영재고·과학고에서 재수를 택한 졸업생들은의대 진학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2019년 고교 유형별 대학진학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3개 광역단위 자사고 졸업생의 대학진학률은 57.5%로 전체 고교유형 중 가장 낮았다. 기타 비율은 42.2%, 취업률은 0.8%다.

기타 비율은 대학 진학이나 취업을 하지 않은 고교 졸업생 비율로 사실상 재수생 비율이다. 따라서 광역단위자사고 졸업생의 재수 비율이 전체 고교 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셈이다. 광역단위 자사고는 지역단위로학생을 선발하는 자사고를 말한다. 이어 전국단위 자사고(10곳)와 국제고(8곳)의 기타비율이 각각 32.1%, 28.9%로 뒤를 이었다.

전체 선발인원의 약 77%를 수시전형으로 뽑는 현 대입제도와 학생 특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수시전형의 핵심 평가요소는 내신성적이다. 전문가들은 우수학생이 많은자사고·국제고는 내신경쟁이 치열해 수시를 통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쉽지 않아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온것으로 해석했다.
오수현 기자 osh@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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