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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타민 캔디 ‘당 덩어리’...영양표시 엉망

2019-01-18 10: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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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키즈TV뉴스 마상현 기자]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비타민 캔디' 일부 제품에서 당 성분이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 비타민 캔디 20개 제품에 대한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1회 섭취 기준으로 당류 함량이 3.81g에서 10.48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당 섭취 기준의 최대 2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일반 캔디 9개 제품은 당류 함량이 표시돼 있지만,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받은 11개 제품은 표시 의무가 없어 소비자들이 당류 함량을 알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제품의 경우 포장에 비타민과 무기질이 들어있다고 강조했지만 정확한 성분과 함량을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원으로부터 개선 권고를 받았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비타민 캔디 7개 제품의 경우, 일반 식품인데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를 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원은 비타민 캔디는 대부분 당류로 이뤄진 식품이므로 비타민의 주요 공급원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며,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제조업체가 성분표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관리감독 강화와 표시기준 개정을 건의했다.

마상현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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