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2018 오름짓 캠프'는 스포츠 클라이밍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성취감과 만족감을 높이고, 심신이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1일차에는 실외암벽을 통해 중심이동하기․당기기․밀기․버티기 등 기본 기술을 습득하고, 실내암벽을 통해 볼더링(boulderring, 확보줄 없이 맨몸으로 등반하기) 및 리딩(leading, 스스로 자기 확보를 하며 올라가기)을 연습하게 된다.
2일차에는 난이도를 높여 오버행(overhang, 암벽의 경사도가 90도 이상이 되는 곳) 및 리딩과 볼더링의 코스를 스스로 만들며 등반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전년도 캠프에 참가한 서일중학교 윤소림양은 "암벽만 한다고 해서 난감했다. 그런데 막상 암벽을 하고 나니 욕심이 생기고 목표가 생겼다. 나에게 이런 끈기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손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열심히 한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고 앞으로는 무슨 일이던지 다 해 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는 캠프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태운 기자 news@kidstvnews.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