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국회에서 지난 21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올해 하반기에 학교폭력 제도 개선 방안과 유치원 방과 후 영어학습에 대한 정책숙려제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학생부 신뢰도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으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를 도입했다. 그 결과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에 포함됐다.
국민참여 정책숙려제란 국민의 관심이 높은 정책이나 심각한 갈등이 예상되는 정책에 대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책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지난 3월 교육부가 도입 계획을 밝혔다.
정책숙려제는 ‘안건발굴→선정위원회 심의→소통계획 수립→국민의견수렴→최종 정책결정’의 5단계를 거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책숙려제 적용 안건 발굴은 교육부가 자체발굴하거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한 국민 의견 발굴 등 투트랙으로 진행된다”며, “올해 정책숙려제 적용 안건을 추가하기 어려운 만큼 오는 11월 선정위원회를 열어 내년에 정책숙려제를 적용할 안건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주영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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