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어떻게 하면 여러 명의 유아들이 방 정리를 할 수 있게 할까? 브레멘의 쌍 피우스 키타(St. Pius Kindertagesstätte, 어린이집)의 알리나 울호른(Alina Uhlhorn)과 동료들은 싸인과 몸짓으로 이를 시도했다. “자 여러분, 큰 어린이, 작은 어린이 모두 장난감 정리를 합시다”라고 말하며 두 손을 얼굴 앞으로 모은다. 마치 장난감을 다 모으듯이 아이들이 공이며 자동차며 장난감들을 몇 초안에 다 정리한다. 울호른과 동료들이 사용하는 이 싸인은 ‘베이비 싸인’으로 독일 수화에서 발상되었으며, 비브케 게리케(Wiebke Gericke)가 6개월에서 24개월 유아들을 위해 만들었다.
베이비 싸인은 아직 말을 시작하지 않은 어린 유아들이 간단하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저희는 베이비 싸인을 통해 언어 획득의 다리 역할을 하려 한다”고 게리케는 언급했다.
베이비싸인을 사용하는 쌍 피우스 키타의 교사들에 의하면 부모들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어떤 아이들은 베이비 싸인을 바로 배우고 사용하는가 하면, 어떤 아이들은 그냥 몇 달간 보기만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베이비 싸인 추종자들은 수화나 몸짓을 통한 싸인을 통해 언어발달이 증진된다고 본다. 하지만 함부르크(Hamburg) 대학의 바바라 헨넬-파울하버(Barbara Hänel-Faulhaber) 교육학자는 “베이비 싸인을 통해 언어를 더 잘 배운다는 장점은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베이비 싸인을 통해 언어만을 사용할 때 생길 수 있는 오해의 여지는 덜 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자료: 육아정책연구소, http://www.spiegel.de/lebenundlernen/schule/babyzeichensprache-in-kitas-kinder-verstaendigen-sich-mit-gebaerden-a-1205195.html
마상현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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