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A 어린이집 교사 L(44)씨가 다수 원생을 학대한 혐의에 처한 상태다.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B군 부모는 "지난 14일 어린이집을 다녀온 아이 상태가 이상해 CCTV를 확인하니 학대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원장은 매체에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계속 등원하길 원하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있어, 이들에게 지장이 가지 않도록 어린이집 운영에 공백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동래구청은 A 어린이집 교사 L씨에 대한 자격정지 처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불어 부산시는 A 어린이집의 학대 정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시설 폐쇄 및 운영정지 등 행정 조치를 내린다는 계획이다.
김태운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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