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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꼬집고 이불 내동댕이 치고"...또 어린이집 아동학대

2018-08-21 14:58:52

(사진=ClipartKorea)
(사진=ClipartKorea)
[키즈TV뉴스 김태운 기자] 부산 지역에서도 어린이집 학대 의혹이 터졌다.

지난 20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A 어린이집 교사 L(44)씨가 다수 원생을 학대한 혐의에 처한 상태다.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B군 부모는 "지난 14일 어린이집을 다녀온 아이 상태가 이상해 CCTV를 확인하니 학대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언론에 공개된 CCTV 영상에는 부산 A 어린이집 3세 담임교사 L씨가 아이들을 학대하는 듯한 장면이 담겨있다. L씨는 낮잠 시간에 아이의 얼굴까지 이불로 덮어 버리거나 낮잠을 자는 아이들이 깔고 누운 이불을 당겨 아이들이 굴러 넘어지게 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여기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아이의 볼을 잡아당기거나 식판으로 밀치는 모습이 녹화돼 있었다.

어린이집 원장은 매체에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계속 등원하길 원하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있어, 이들에게 지장이 가지 않도록 어린이집 운영에 공백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동래구청은 A 어린이집 교사 L씨에 대한 자격정지 처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불어 부산시는 A 어린이집의 학대 정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시설 폐쇄 및 운영정지 등 행정 조치를 내린다는 계획이다.

김태운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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