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현재 아이들이 처한 디지털 시대의 환경을 고려해 전자기기의 사용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과, 기기의 사용이 유아의 운동기술과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상상력을 제한할 것이라는 우려를 보이는 의견으로 양분됐다.
어린이집 또한 두 그룹으로 나뉘어 디지털 기술 활용을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가 하면, 또 다른 그룹은 ICT 활용을 완전히 배제하고 야외 활동 운영을 통한 광범위한 숲학교 교육(forest school approach)을 진행한다.
설문에 참여한 유아교육 종사자들의 90%는 정부가 5세 미만 어린이들에 대한 스크린 타임에 관한 공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영국에는 이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없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사용은 현재 어린 유아들 사이에서도 일상이 되고 있다. 버벡대학교(University of London, Birkbeck)와 킹스칼리지(King’s College London)가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12~18개월 유아 중에는 하루 5시간 동안 터치 스크린 기기 앞에서 보내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 1세 미만의 영아 중 일부는 2시간 30분을 보내는 경우도 발견됐다. 6~11개월 영아는 하루 평균 9분 이하였고, 26~36개월 유아는 44분까지 증가했다.
전자기기의 노출이 유아에게 해로운가에 대해선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의견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북아일랜드 스트랜밀리스 대학(Stranmillis University College) 연구진은 아이패드와 태블릿 같은 휴대용 전자기기가 아동의 학습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연구했는데 교실에서의 아이패드 사용이 유아의 문해, 수리, 의사소통 기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of London) 연구진에 의해 지난해 실시된 연구에 의하면, 영아가 전자기기 앞에서 보내는 시간당 16분 수면이 감소해 스크린 타임이 영아의 수면에 영향을 끼치고 뇌 발달에 해로울 수 있음을 지적했다. 연구진은 스크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가 체내 시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료: 육아정책연구소, https://www.daynurseries.co.uk/news/article.cfm/id/1595482/growth-forest-schools-backlash-world-technology
박주영 기자 news@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DS 포커스] 어린이집 ICT 활용, 유아교육 종사자들의 견해는?](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808123437026398b70d496a5121167112229.jpg&nmt=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