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 시장은 13일 국별 주요 핵심업무 점검 회의에서 관련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중요한 것은 ‘전국 1위’라는 숫자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아이를 키우는 일상에서 변화를 직접 체감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하남을 선택한 가족들이 ‘하남에 오기를 정말 잘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고 촘촘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국토문제연구소 문소현 연구원이 국토연구원 학술지 ‘국토연구’ 제130권(2026년 9월)에 발표한 논문 ‘출생지역과 양육지역의 공간적 분리: 출생코호트 규모와 영유아 이동 분석’이다.
연구진은 2016~2025년 전국 229개 시군구의 만 0~5세 영유아 인구이동 자료와 2011~2025년 출생아 수를 연계해 출생지역과 양육지역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하남시의 영유아 순이동지수는 13.60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과천시(11.35), 예천군(10.05), 화성시(7.50), 김포시(7.47)가 뒤를 이었다.
NMI는 영유아 순이동 건수를 해당 연령에 대응하는 출생코호트 규모와 비교한 지표다. 하남시의 13.60은 분석 기간 대응 출생코호트 100명당 영유아 전입이 전출보다 13.60건 많았다는 의미다.
하남시는 출생규모지수(BSI)도 1.64로 전국 시군구 평균을 웃돌아 ‘다출생·순유입형’ 도시로 분류됐다. 지난 10년간 서울에서 하남으로 이동한 영유아의 순유입 규모는 1만56건으로 남양주(1만1건), 고양(9752건), 김포(9331건)보다 많았다.
전국 영유아의 지역 간 이동 사유는 주택이 39.2%로 가장 많았고, 가족(25.2%), 직업(21.1%) 순이었다. 하남시는 미사·감일·위례 등 신도시 조성에 따른 주택 공급 확대와 지하철 5호선 하남선 개통으로 주거·교통 여건이 개선된 점을 영유아 유입의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가족돌봄 지원, 긴급보육서비스 등 보육·돌봄 기반 강화도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교육·문화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 어린이영어도서관을 개관하고 2027년 어린이회관 조성을 추진한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교산 학교복합시설도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 8월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시설에는 총사업비 약 481억원을 투입해 실내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생활문화센터 등을 갖춘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이 시장은 영유아 순유입이 높은 지역의 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도 당부했다. 관련 부서에 어린이집 대기 현황과 긴급돌봄 수요, 시설 접근성 등을 면밀히 살펴 지역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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