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신한금융그룹은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을 중심 축으로 하는 사업지주회사 전환을 완성하고 '신한인도네시아 금융그룹(Shinhan Financial Group Indonesia)'을 정식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주사 전환은 현지 금융당국의 규제안에 맞춰 추진된 것으로, 주인도네시아대사관 및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인허가 및 지분 이전 절차를 최종 마무리지었다.
은행·카드·증권 현지법인 통합…'원 신한' 시너지 가속화
이번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은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신한카드 현지법인(신한인도파이낸스)과 신한투자증권 현지법인(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의 지분을 각각 '50%+1주'씩 확보해 자회사로 수평 편입한 점이다.
금융권에서는 그동안 개별 법인 형태로 분산 운영되던 은행·카드·증권 자회사를 현지 은행 중심의 사업지주 체제로 묶어냄으로써,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의사결정 구조를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인도네시아 진출 10여 년 만에 900여 명 규모의 종합금융 인프라를 구축한 신한금융이 본격적인 현지화 고도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재계 4위 시나르마스와 맞손…현지 기업·공급망 금융 집중
현지 거대 산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시나르마스와 신한의 리스크 관리 및 선진 금융 노하우를 결합해 현지 기업금융과 공급망 금융(SCF)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지주회사 출범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비즈니스를 하나의 통합 체계로 운용할 수 있는 강력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시나르마스 그룹과의 협업을 계기로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양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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