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행사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인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환경·사회·투명(ESG) 가치를 접목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 의왕시작은도서관협의회, 새마을문고 의왕시지부가 공동 주관했으며, 관내 35개 단체가 참여해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장에서는 의왕시 옛 지명을 활용한 체험 부스와 ‘길이름 탐험대’ 전시를 통해 6개 동의 옛 지명을 소개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렸다.
갈미한글공원에서는 훈민정음 언해본 탁본, 한글 구슬 팔찌와 비누 만들기, 투각등 만들기, 한글 인물 보물찾기, 신구 도서 교환전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인근 조각전시장에서는 책 소풍과 책 나눔, 환경 마술 동화구연 등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지역 문화자산을 소개하는 전시도 마련됐다. ‘의왕을 담다’를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 작품과 의왕 출신 국어학자 이희승 선생의 작품, 지역 작가 도서 등을 선보였으며, 한글 조각상에 꽃 포토존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에서는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학생들의 밀양 오북춤과 손글씨학교 이하루 선생님의 멋글씨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노인복지관 어르신과 어린이들의 훈민정음 서문 낭독, 문해교육을 수료한 송용순 어르신의 자작시 ‘친정아버지께’ 낭송이 진행돼 한글의 의미를 되새겼다.
왕곡어린이집과 하늘사랑어린이집 어린이들은 ‘용비어천가’와 ‘우리의 한글’을 주제로 합창과 율동을 선보였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강강술래가 펼쳐져 세대 간 화합을 도모했다.
시는 책 나눔을 통한 지식자원 순환을 추진하고, QR코드를 활용해 홍보물 사용을 줄이는 한편 행사장 내 비닐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운영에도 힘썼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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