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시중 유동성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선순환시키려는 정책 기조와 절세·안정성을 동시에 챙기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맞물려 금융권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AI,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 차세대 미래 전략 산업에 5년간 총 150조원을 투입하는 정부 민관합동 프로젝트 ‘국민성장펀드’의 결실을 일반 국민과 공유하고자 기획된 사모투자재간접 공모펀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공모 투자자의 원금 위험 부담을 유의미하게 낮춘 ‘손익차등형’ 구조다. 정부 재정이 선순위 출자금액의 20% 상당을 후순위로 깔아주고, 하위 사모펀드 운용사 역시 자체 자금을 후순위 출자해 손실을 우선 감내한다.
이를 통해 하위 사모펀드 기준 약 18.8%에서 23.3% 수준의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일반 투자자의 원금은 일정 부분 보호되는 안전판이 작동한다. 다만 후순위 출자액을 넘어서는 손실이 발생할 경우 원금 손실이 생길 수 있는 구조다.
총 6천억 공모 중 2천억 목표…서민층 50% 우선 배정
이번 국민성장펀드 2호의 전체 공모 규모는 총 6천억원 수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포함한 공모운용사 3사가 동일한 전략으로 나눠 자금을 모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목표 모집액은 약 2천억원 규모다.
모집 초기에는 서민층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방점이 찍힌다. 판매 시작 첫 주 동안 전체 모집액의 절반인 50%를 근로소득 5천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천800만원 이하 서민 투자자에게 우선 배정한다.
연 1억·5년 2억 가입 한도…3년 이내 중도 환매 유의
전용계좌 가입 시 연간 1억 원, 5년간 최대 2억 원까지 가입 한도가 부여된다. 투자금액 7천만원 이하에 대해서는 최대 40%의 소득공제가 적용되며, 5년 만기 유지 시 배당소득에 대해 9.9% 저율 분리과세 혜택이 부여되어 고소득자의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민성장펀드는 성장성이 높은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투자하면서 장기 투자 시 필수적인 손실 방어 구조까지 겸비한 상품"이라며 "강력한 소득공제와 저율 분리과세 등 혜택이 두터워 장기 자산 형성에 유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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