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어테크 스타트업 ‘글로케어(GLOCARE)’는 국내 대학 출신 외국인 유학생을 전문 요양보호사로 양성해 현장에 공급하는 선순환 플랫폼 모델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글로케어는 삼성생명의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Beyond-X’를 통해 발굴된 기업으로, 독립 설립 이후 만성적인 요양 인력 수급 불균형 해결에 집중해 왔다.
현재 국내 요양 시장은 고령 인구의 급증으로 돌봄 수요가 폭발하고 있으나, 내국인 요양보호사의 고령화와 신규 유입 감소로 현장의 인력난이 한계 상황에 다다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케어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국내 학업을 마친 검증된 외국인 유학생 자원에 주목, 이들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해 안정적으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유학생·요양기관·교육원 '삼각 상생'…교육부터 자격·취업까지 원스톱 밀착
글로케어가 구축한 사업 구조는 외국인 유학생과 요양기관, 요양보호사 교육원이 모두 이익을 얻는 삼각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유학생에게는 안정적인 취업과 한국 사회 정착의 발판을 제공하고, 요양기관에는 검증된 인력을 적시에 공급하며, 내국인 수강생 감소로 폐원 위기에 몰린 교육원에는 새로운 교육 수요를 창출해 주기 때문이다.
현행 제도상 외국인이 국내 요양보호사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전문학사 이상 학위와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보유, 국가공인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이라는 엄격한 요건을 갖춰야 한다.
글로케어는 복잡한 절차와 정보 부족으로 중도 포기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자체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국어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베트남어 기반 동영상 강의와 1천600여 개 문항의 CBT 모의고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몽골어·우즈베크어·미얀마어 등으로 언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입과생 80% 자격 취득·20명 현장 투입…"추가 채용 요청" 현장 반응 열풍
글로케어의 실체적인 성과는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 현재까지 글로케어 플랫폼을 거쳐 요양보호사 교육원에 입과한 외국인은 80여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80%가 국가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아울러 이미 20명의 외국인 요양보호사가 실제 요양시설에 성공적으로 취업해 근무 중이다.
글로케어는 현재 베트남 현지 유학센터 10곳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 거점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홍강식 글로케어 대표는 “글로벌 인재를 활용해 국내 돌봄 공백을 메우려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양성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요양기관에는 고품질 돌봄 인력을,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비전을 제시하는 글로벌 케어 인재 생태계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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