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의 비극을 시작으로 한 여인의 기구한 운명의 삶을 담아낸 국민음악극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는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갈채 속에 진한 감동을 남기며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덕수 국무총리, 김은혜 국회의원, 김영호 통일부 장관, 이북5도위원회 관계자가 방문하면서 6.25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고 1983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이산의 아픔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국민음악극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본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그 참혹하고 가슴 서린 이야기를 조금은 느낄 수 있어서 정말 뭉클하고 가슴 아팠습니다”, “친구랑 웃고 눈물을 닦으며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배우분들의 열연과 오케스트라 멋진 연주, 음악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와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등 호평을 하였다. 더불어 작품에 대한 가슴 벅찬 감동과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국민음악극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는 시대가 만든 비극 속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야 했던 우리 부모님들의 서러운 눈물을 그 시대를 대표했던 추억의 음악들을 손수건 삼아 닦아주고 위로하여 그 시대의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킴으로써 성황리에 공연을 마침으로써 추후 재연 삼연을 통해 많은 관객들이 감동과 재미를 느끼길 기대해본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