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 교원단체인 전국교육노조는 연차대회에서 경찰의 학교 개입은 최후의 보루가 돼야 한다는 요구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의 런던시·해크니 아동보호협력체가 발표한 보고서는 당시에 실시된 몸수색이 정당하지 못한 것이었으며, 인종차별이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해당 경찰 당국과 학교는 이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으나, 당사자 학생은 이 두 곳을 고소하기로 했다.
전국교육노조의 케빈 코트니 공동노조위원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학생에 대한 보호와 학교 안에서 경찰의 역할에 큰 의구심을 제기했다.
코트니 공동노조위원장은 “동료, 교사 또는 외부 기관을 대표하는 그 어떤 성인으로부터 젊은이는 학교에서 안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 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몸수색 사건에 대한 대처로 훨씬 더 강화된 지침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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