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롯데멤버스와 SK브로드밴드가 빅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TV광고 사업을 추진한다 .
양사는 엘포인트에서 추출한 유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어드레서블(주소 지정 가능) TV 광고'를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셋톱박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심사에 따라 가구별로 맞춤형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기법이다. 같은 시간대 같은 채널에 서로 다른 광고가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관심 없는 광고 노출을 줄일 수 있고 광고주는 원하는 대상에 TV 광고를 할 수 있게 된다.
김근수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업부문장은 "유통 빅데이터 결합으로 더욱 정교하게 고객군을 세분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한 TV 광고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