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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트로트 in 인터뷰] "요하나 깔고 이불 하나 덮고 자는게 인생이다"... 신곡 ‘사우나’로 돌아온 테크노 뽕짝 원조 '이박사'

“이번 노래는 가사가 너무 재밌어요 꼭 들어 보세요”

2024-05-08 11:55:00

[글로벌에픽 박태석 기자] 신곡 ‘사우나’를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중인 테크노 뽕짝의 원조이자 한류 1세대 가수 "신바람 이박사"를 햇살이 따뜻했던 경기도 파주에서 만났다.

언제나 그렇듯 밝고 경쾌한 텐션으로 필자를 맞아 준 신바람 이박사와 함께 이번 신곡과 이전 활동곡인 ‘술이 웬수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술이 웬수다’ 사람들이 술 먹을라고 나왔는데 왜 그러냐고 막 그래~"

2020년 발표하며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했던 이박사! 신곡이라고 방송이나 행사장에 가서 부를려고 하면 관중들이 “술 먹을라고 나왔는데 왜 술이 웬수라고 하는거야?” 라면서 한번씩 핀잔을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박사 본인이 ‘술이 웬수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술이 땡긴다’를 만들어 많은 팬들을 만났는데 이곡 역시 술을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보니 중간에 이곡으로 활동 포기했다는 이박사.

코로나 여파로 어렵게 활동을 이어가던 이박사에게 오랫동안 음악계에서 알고 지내온 지인이자 한국방송 디스크쟈키 협회 이사인 한용진 시노엔터 대표의 제안을 받는다. 한용진 대표가 기획을 하고 윤수현의 ‘천태만상’의 작곡가로 유명한 노상곤이 곡을 만든 ‘사우나’를 제작하며 이박사는 시노엔터와 다시한번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사진=2024년 신곡 '사우나'를 발표한 신바람 이박사 / 출처-시노 엔터 제공
사진=2024년 신곡 '사우나'를 발표한 신바람 이박사 / 출처-시노 엔터 제공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통해 챌린지로 거듭나고 있는 신곡 ‘사우나’

신바람 이박사의 신곡 발표는 ‘술이 웬수다’ 이후 약 4년만의 새앨범이다. 테크노 뽕짝의 원조, 한류 1세대등 개척자의 닉네임이 많이 붙어 있는 이박사는 이번 신곡 역시 대중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최정상의 자리에도 있어보고 아주 밑바닥까지도 경험해본 그 이기에 누구보다도 이해도 높은 상황에서 녹음을 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박사는 계속해서 이런 노래가 잘되어야 한다고 강조를 한것인지도 모르겠다.

필자와 한번씩 사적인 자리를 할때나 이전 스케줄을 하는 방송국에서 봤을때도 이번 신곡 ‘사우나’를 미리 예견이라도 한 듯이 모든 사람들을 대하는 그의 행동이나 말에서 존중을 느낄수 있었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그렇지 뭐”라며 웃어보이는 이박사는 인터뷰를 하며 답을 할 때 항상 끝 말미에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를 붙이며 낮은 자세를 유지했다.

또한 이번 신곡 ‘사우나’는 온라인상에서 챌린저같은 영상들과 커버 영상까지 다양한 영상들이 유튜브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2024년 신곡 '사우나' 쟈켓이미지 / 출처=시노 엔터 제공
사진=2024년 신곡 '사우나' 쟈켓이미지 / 출처=시노 엔터 제공
"요하나 깔고 이불하나 덮고 자는게 인생이다"

이번 신곡 ‘사우나’를 발매하고 이박사는 자주 하는 말이 있다고 한다.

“돈있는 사람이나 돈없는 사람이나 잘때는 요하나 깔고 이불하나 덮고 자는거다. 다똑같다”라며 인생은 모두에게 똑같이 소중하고 고귀한 것이라고 했다.

최근에는 다시 이박사를 좋아하는 팬클럽이 만들어져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회원수가 백명이 되었다고 한다. 이번 팬클럽의 회원들 나이가 모두 35세 이하라며 젊어진 팬클럽의 회원들을 자랑했다.

나만이 아닌 모든 가수들이 일이 많고 인기가 많아져서 올해는 스케줄이 많았으면 한다는 바램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지 않은 가수까지 동료애를 발휘하는 신바람 이박사. 세계평화를 꿈꾸는 것이 아닐까? 아님 한반도의 평화를 꿈꾸는 것일까?

언제나 웃으며 팬들과 시청자들을 만나는 신바람 이박사의 이번 신곡 ‘사우나’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한류 1세대의 위용을 다시한번 더 보여주었으면 한다.

박태석 글로벌에픽 더트로트 전문기자 trotpark@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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