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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가' 아파트 보유세…3년 새 절반 가까이 줄어

더펜트하우스청담 꼭대기층 올해 보유세 1억9천만원 추정 에테르노청담은 1억4천만원…2021년에 비해선 43∼46% 줄어

2024-03-25 14:11:53

'더펜트하우스 청담'(사진=연합)
'더펜트하우스 청담'(사진=연합)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의 소유주는 올해 부동산 보유세를 2억원 가까이 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1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액수다.
25일 신한은행 우병탁 압구정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이 올해 공시가격 공개안을 토대로 모의 계산한결과,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 407.71㎡ 소유주는 보유세를 1억9441만원 낼 것으로 추산됐다.

재산세·지방교육세가 4천500만원, 종합부동산세·농어촌특별세가 1억4941만원이다.

이는 만 60세 미만, 만 5년 미만 보유로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세액공제가 없을 때를 가정한 경우다.

우 세무사는 "초고가 주택 소유자는 1주택자일가능성이 크지 않은데, 다주택 여부에 따라 실제 보유세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꼭대기 층인 19∼20층(복층)에 자리 잡은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작년보다 1억6000만원높아졌다.

이에 지난해보다 보유세가 1081만원(6.2%) 오르지만, 3억5699만원이었던 2021년보다는 46%가량 적다.

올해 공시가격이 128억6천만원으로 전국 2위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 464.11㎡ 소유주의 올해보유세는 1억3천968만원으로추산됐다.

역시 작년보다 5.5%(687만원) 올랐으나, 2021년 추정 보유세인 2억4천522만원보다는 43% 줄었다.

공시가격 3위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244.72㎡(106억7천만원) 소유주의 올해 보유세는 1억402만원으로 작년보다 15.3%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 공시가격이 1년 새 9천6천600만원(6.2%) 상승하면서 다른 고가 아파트보다 보유세 상승 폭이 크다.

공시가격 7위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271.83㎡(77억6천900만원)와 9위인 서초구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34.8㎡(74억9천800만원)의 올해 보유세는 20% 이상 높아질 거라는 모의 계산이 나왔다.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yck@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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