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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앞세운 최대어 ‘노량진1구역’ 단독 입찰

총 공사비 1조 9백억원, 한강 이남 약 3천 세대 대규모 단지

2024-02-15 19:18:31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노량진1구역조합 제공)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노량진1구역조합 제공)
서울 노량진 1구역 재개발 사업에 포스코이앤씨가 단독 입찰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노량진 1구역 재개발 사업을 위한 입찰보증금 마감 기한인 지난 13일까지 포스코이앤씨만 보증금 500억원을 납부했다.
대형 건설사들이 노량진 1구역 재개발 사업에 관심을 보여왔지만 포스코이앤씨만 유일하게 입찰보증금을 납부하면서 포스코이앤씨의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

노량진1구역은 공동주택 2천992세대, 지하 4층~ 지상 33층, 28개동을 짓는 총 공사비 1조 9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재개발 사업이다.

지하철1·9호선노량진역과 가깝고 여의도·용산·강남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 중 규모도 가장 커 노량진 뉴타운 내'최대어'로 손꼽힌다.

노량진1구역 조합은 이번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평당 공사비 730만원을 제시했으며, 조합 유이자 사업비와공사비 5 대 5 상환,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90% 납부, 공사비 물가인상 1년유예 등 조합원 부담을 낮춰 빠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건설업계에서 PF(Project Finance)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1조원 규모의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제안하면서도 타사와 달리 회사의 이익을 낮춰 조합에서제시한 공사비에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오티에르’는 포스코이앤씨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고 품질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서초구 신반포21차 재건축, 방배신동아재건축 사업에 적용됐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원들에게 최대이익을 선사해드리고자 철저한 준비 끝에 입찰하게 됐다” 며 “오티에르품격에 맞는 최고 품질의 아파트로 노량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가 단독 입찰함에 따라 조합은 찬반 투표를 거쳐 수의계약을 체결하거나 재 입찰을 추진할 수 있다.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yck@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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