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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지정학적 긴장 속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다우 0.4%↑마감

2023-10-11 08:38:05

(사진=연합)
(사진=연합)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상승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 사태로 안전 자산인 국채 수요가 증가해 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이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65포인트(0.40%) 오른 33,73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58포인트(0.52%) 오른 4358.24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60포인트(0.58%) 뛴 1만3562.8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주가는 안도 랠리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마감 시점 전장보다 14bp(1bp=0.01%P) 하락한 4.66%를, 2년물 국채금리는 10bp 떨어진 4.97%를 나타냈다. 2년물 금리가 5%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이다. 안전자산인 국채 가격이 오르면서 금리는 반대로 하락했다.

채권시장은 전날 '콜럼버스의 날'로 휴장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지정학적 위험을 하루 뒤에 반영했다.
유가가 전날의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점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여기에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통화 완화적인 발언도 긴축 위험을 낮췄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준이 금리를 올려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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