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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아파트 부실시공 민원 급증…개선 요청

최근 3년간 ‘아파트 부실시공’ 민원 41만 8,535건 분석 입주예정자 사전 방문제 개선... 부실공사에 대한 행정적 처분 강화 권고

2023-07-20 10:29:00

‘아파트 부실시공’ 관련 민원 분석 결과, 아파트 내부공사가 모두 완료된 상태에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준공검사 시 입주민의 사전점검 의견을 반영해 달라는 요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6.~2023.5.)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아파트 부실시공’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총 41만 8,535건으로 지난 4월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주차장이 붕괴한 이후 관련 민원이 급증했다.
아파트 부실시공 최근 3년간(2020.6.~2023.5.) 추이.[자료=국민권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아파트 부실시공 최근 3년간(2020.6.~2023.5.) 추이.[자료=국민권익위원회]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아파트 부실시공’ 관련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관계 기관에 개선을 요청했다.

‘아파트 부실시공’과 관련된 주요 민원으로는 ▲ 입주예정자 사전 방문제도 개선 ▲ 부실공사에 대한 행정적 처분 강화 ▲ 동일 시공사의 건설현장 및 완공된 아파트 정밀진단 ▲ 사고원인 진상규명 등이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6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6월 민원 발생량은 약 118만 건으로, 전월(118만 6,291건) 대비 0.1% 증가하고 전년 같은 달(105만 9,706건) 대비 12.0% 증가했다.



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인천광역시로 ‘주차장이 붕괴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 요청’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13.0% 증가했다.

기관 유형별로는 전월과 비교해 지자체(2.2%), 공공기관(13.7%)은 증가, 중앙행정기관(0.3%), 교육청(5.8%)은 민원이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국가보훈부 민원이 증가했다.
국가유공자 보훈 관련 보상 요청, 보훈 혜택 문의, 독립유공자 후손 인정 요청 등 총 919건이 발생해 전월보다 1,048.8% 증가했다.

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자체는 경기도 과천시로, 아파트 분양 시 인근 학교가 초·중 통합학교로 계획됐다가 초등학교로 단설화로 변경되자 이에 대한 반대 민원 등 총 1,522건(65.8% 증가)이접수됐다.
교육청에서는 경기교육청에 배정된 초등학교의 등굣길이 좁고 위험하니 인근 다른 학교로 변경 배정 요청 민원(10,004건)이 발생해 전월 대비 48.3% 증가했다.
공공기관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 2023년 정보처리기사 제1회 실기시험과 관련해 재검토 요청(2,954건) 민원이 발생해 전월 대비 191.8%로 가장 많이 늘었다.

국민권익위는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민원빅데이터 동향 '국민의 소리'를 비롯한 각종 민원분석 자료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bigdata.epeople.go.kr)’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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