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윤 의원을 정당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윤 의원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과 공모해 지난 2021년 4월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총 6,000만원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 범죄사실에 윤 의원이 “기존 지지세를 유지하기 위해 돈을 뿌릴 필요가 있다”고 지시해 강씨가 총 6,000만원을 마련, 이 돈이 300만원씩 쪼개져 같은 당 국회의원 10∼20명에게 전달됐다고 적시했다.
강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현역 의원들에게 전달된 돈봉투 책임자로 윤 의원을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이 확보한 ‘이정근 녹취록’에는 강씨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관석이 형(윤 의원)이 ‘의원들을 좀 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얘기하더라”고 말하는 대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사건 관련자의 진술에만 의존해 이뤄진 검찰의 비상식적 야당탄압 기획 수사”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윤 의원이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할 경우,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이 영장을 청구할 경우, 오는 25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보고될 가능성이 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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