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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헌 세종시의장, 의장직 상실...‘동성 의원 성추행 혐의’

불신임안 가결로 불명예 퇴진…민주당, 추후 차기 의장 선출 방침

2023-05-22 19:16:00

상병헌 전 세종시의회 의장. [사진=세종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상병헌 전 세종시의회 의장. [사진=세종시의회]
동성 동료 시의원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에 대해 시의회의 불신임안이 가결됐다. 상 의장은 의장직을 잃게 됐다.

세종시의회는 22일 제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이소희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 6명이 제출한 ‘상병헌 의장 불신임 결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투표에서 대상 의원 17명 중 15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현재 세종시의원 소속 정당은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13명이다.

상 의장은 지난해 7월 1일 취임 이후 10개월 20여일 만에 의장직을 상실하게 됐다.
앞서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8일 불구속 기소된 상 의장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 징계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앞으로 의원 총회와 지도부 논의를 거쳐 차기 의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상 의장은 지난해 8월 말 시의원 국회 연수를 마치고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찬 겸 술자리를 한 뒤 도로변에서 같은 당 소속 남성 의원 A씨의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고, 김광운 국민의힘 의원에게 입맞춤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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