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연방통계청은 이날 러시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AFP는 유럽연합(EU)이 주요 7개국(G7), 호주와 함께 러시아산 정제 유류제품을 대상으로 시행한 가격상한제 등 추가 제재가 자국 경제 위축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3월 러시아 석유 수출량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43% 급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1일 러시아 재무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3% 급감한 반면, 지출은 26% 증가했다.
이에 따라 1~4월 러시아 재정적자는 3조 4,000억루블(약 56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목표치인 2조 9,000억루블을 크게 초과한 규모다.
다만 러시아 물가상승률은 3월 연 3.5%로, 4월 2.3%로 떨어졌으며, 실업률은 노동력 감소 영향으로 3.5%로 하락했다.
하지만 영국 런던 기반의 싱크탱크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러시아 위축 규모가 예상보다는 작았다”며 “경제가 코너를 돌았고, 성장에 속도가 붙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