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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코로나19 엔데믹’ 선언…3년 4개월 걸렸다

위기경보 ‘경계’로 하향 조정…“확진자 7일 격리 의무는 5일 권고 전환” “입원 병실 있는 병원 외 모든 장소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2023-05-11 10:55:00

11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1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중대본에서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오는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고, 입국 후 PCR검사 권고를 해제한다”며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외 모든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엔데믹 선언에 대해 “기나긴 팬데믹을 지나 일상으로 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최전선에서 헌신해주신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백신과 치료제 연구·개발·생산에 노력을 기울인 보건산업 종사자들과 지자체 공무원, 보건당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TO)가 공중보건비상사태를 해제하고,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도 코로나 심각 단계 해제를 권고한 점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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