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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소비는 미덕이다??

2019-10-18 08: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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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캡처
[키즈TV뉴스 양미나 기자] 15일 저녁 8시 25분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설민석, 이적, 문가영, 장강명, 김경일, 김상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멋진 신세계’에서는 인류를 다섯 등급으로 나눈다.


착상부터 탄생까지 다르게 만드는 것이다, 특히 노동자 계급에게는 책과 꽃을 멀리하는 조기교육과, ‘나는 행복해요’ 라는 말과 ‘소비는 미덕이다’ 라고 세뇌한다.


‘멋진 신세계’는 결국 자본주의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작가가 표현한 충격적인 인간 부화 공장부터 설명했다.


"'멋진 신세계'에는 5개 계급이 있다. 하등 계급은 유전적 조작이 생겨서 96명의 쌍둥이가 생길 수 있다. 태아가 병 속에서 자라고, 그 안에서 계급에 맞춘 태교를 한다. 계급이 낮을 수록 혈액 공급량을 의도적으로 줄여서 최상위 계급인 알파보다 열등한 존재를 일부러 만든다"고 말했다.


설민석은 “사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일제강점기의 잔재라는 설이 있다”고 말했다.


총통은 존에게 “인간들은 행복하다. 생활이 안정되고 질병도 없고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존은 “진정한 위험과 자유와 선을 원합니다. 죄를 원합니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


두 사람이 나누는 대사가 바로 멋진 신세계의 클라이막스로 꼽힌다.


존은 총통에게 “나는 불안을 원한다. 당신이 뭐라고 이것을 인간에게서 빼앗느냐.”고 외친다.


설민석은 “이 대사가 모든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학과 자본주의가 옳은 것인가 라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결국 내가 소설 속의 존인 것 같다.”며 공감을 표했다. 


출연진들은 2540년을 오래 전에 내다본 '멋진 신세계'에 대해 충격을 받기도,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김경일 교수는 “인간은 나쁜 감정에 기초해서 합리적인 행동을 선택하고 변화를 만들어간다"며 "좋은 변화를 하려면 불편해야 하는데, 80년 전에 쓰인 이 책에 심리학적으로도 아주 정교한 이해가 담겨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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