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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중·고등학생 대상 '성평등 랩' 공모전 실시

2019-10-14 09:25:32

[키즈TV뉴스 오수현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성평등 랩을 만들고 정식 음원까지 발매할 수 있는 ‘이퀄리티 랩스타’ 참여 신청을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14일부터 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퀄리티 랩스타’는 혐오표현에 익숙한 학생 문화를 바꾸는 동시에,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스쿨미투와 성차별 문제를 올바르게 성찰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성평등 감수성을 증진시키고자 기획됐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생 래퍼 후보 50명를 선발해 성평등 개념 및 힙합 내 성차별 사례와 비트 제작 기술 등을 배울 수 있는 성평등 연수가 진행되고, 최종 래퍼 6명를 선발해 스쿨미투와 성평등 교육과 관련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프로듀서와의 만남과 주제별 음원 녹음 및 행사 초청 공연 등도 진행된다.

나아가 ‘이퀄리티 랩스타’의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과정은 카메라로 촬영돼 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업로드된다. ‘이퀄리티 랩스타’ 에피소드는 다음달 말부터 내년 1월까지 8주 동안 매주 2~3편씩 유튜브에 공개된다.

아울러 최종 선발된 래퍼 6명이 녹음한 음원 2곡은 12월중 멜론·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 정식 발매·유통돼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찾아 들을 수 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노래한 성평등 랩이 공식음원으로 개발되는 것은 교육청 주관 국내 최초 사례다.
‘이퀄리티 랩스타’ 진행과 더불어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온라인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학교 내 성평등 문화 확산’ 공익 캠페인도 같이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익 캠페인은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다양한 온라인 게임과 총345명에게 지급되는 경품 이벤트, 모바일 기능을 활용한 Q&A 서비스 등을 마련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혐오 문화와 성차별 문화에 익숙해져 버린 학생들에게 이번 ‘이퀄리티랩스타’가 성차별·성폭력 없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의 시도가 될 것이며 더불어 이번 온라인 공익 캠페인을 통해 시교육청이 안전하고 신뢰받는 학교 내 성평등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현 키즈TV뉴스 기자 osh@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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