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방송에서 이현지는 제니 장의 무죄를 밝힐 증거를 내어 준 가정부의 전화 한 통을 받고 급히 달려갔다.
이것은 함정이었다.
최 회장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은폐하려던 이들의 움직임이었던 것.
제니장은 어릴 적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었다.
모든 사건은 여기서 출발했다.
당시 도영(박서경 분)은 피흘린 채 쓰러져 목숨을 잃어가는 아버지 위창수(안휘태 분), 어머니(오소연 분)를 목격해야 했고, 심지어 어머니의 반지를 훔쳐 데오가의 며느리로 둔갑한 김여옥(장미희 분)도 직접 목격해야했던 것.
어린데다 부모님까지 잃었던 도영은 완력으로는 도저히 여옥을 이길 수 없었음을 깨달았다.
인고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절치부심하면서 다시 데오가를 되찾기 위한 큰 꿈을 꿔왔다.
위정혁(김태훈 분)과 일부러 결혼식을 올리면서 진짜 데오가에 한걸음 더 다가가면서 복수의 전주곡을 울렸다.
그런가 하면 김선아와 김태훈의 ‘그윽 눈빛 투샷’은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촬영됐다.
김선아와 김태훈은 극중 제니장과 위정혁의 캐릭터가 그대로 구현된, 아늑함이 묻어나는 부부침실 세트장에서의 촬영에 연신 미소를 띄운 채 가벼운 마음을 내비쳤다.
평소에도 ‘남매 케미’를 발산하며 촬영장의 활기를 돋웠던 두 사람은 농담을 던지며 자연스럽게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촬영이 시작됨과 동시에 제니장과 위정혁에 오롯이 빙의, 촬영장 공기까지 무겁게 만드는 몰입력으로 성숙하고 애절한 데오그룹 장남 부부의 자태를 담아냈다.
제니 장은 이현지의 뺨을 내리쳤다.
제니 장은 "이 곳에서는 다음은 없어. 무조건 지금 살아남아. 남을 속이고 짓밟아서라도"라며 크게 나무랐다.
어릴 적부터 같이 고생해온데다 지금은 옆에서 지켜주고 있는 변호사 윤선우(김재영 분)와 있을 때 드러나는 애틋함, 상대방의 행동만으로 수까지 꿰뚫어보는 아마추어 바둑기사 이현지(고민시 분)와의 에피소드, 오랫동안 비밀을 유지해온 미세스왕(김영아 분)과의 인연 등을 통해 마냥 쎈 캐릭터가 아닌 속깊은 인간적인 면모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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