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제주에 사는 큰 딸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사미자-김관수 부부의 말에 "꼽사리 껴달라"고 즉흥적으로 조른 것.
마지못해 이를 수락한 사미자-김관수 부부는 백일섭과 함께 제주도로 떠났는데, 현지서 첫 끼를 함께 하며 지난 40여년간 못 나눈 인생 이야기를 하게 된다.
김관수는 식사 도중, "1973년 배우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번번이 잘 안됐다"며 솔직하게 입을 연다.
사미자가 "그렇게 7~8번을 망했다"고 눈총을 주자, 백일섭은 "나도 그랬다"며 격한 공감을 보낸다.
고명환은 “우리는 마흔세 살에 동갑으로 결혼했다”며 “아이에 대해서는 ‘갖지 말자’는 아니고, (2세를) 주시면 감사한데 안 주셔도 스트레스받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한다.
백일섭이 “그래도 노력해 봐, 다른 데 힘 빼지 말고”라며 조언하자, 고명환은 “물론 노력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떤다.
제작진은 "백일섭과 김관수가 40년 만에 재회했는데도, 어제 만난 사이처럼 막역했다. 데뷔 초인 1970년대에 매일 같이 붙어다녔던 우정이 여전히 가슴에 있기 때문이다. 부부 여행에 불편할 수 있었을 텐데도 사미자-김관수 부부가 '황혼의 싱글남' 백일섭을 잘 챙겼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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