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처음에는 차갑게 동찬을 밀어내려 노력하던 하영이었지만 “그래도 당신 살아있어서 다행이야”라며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내가 아직 당신한테 여자로 보여?”라는 조심스러운 물음에 고민 없이 “응”이라고 답한 동찬. 하영은 20년 전과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당당하고 열정적인 그의 모습에 새롭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세월의 변화만큼 롤러코스터를 타는 고미란의 감정선에 따라 변화무쌍한 원진아의 모습에 극 속 존재감 역시 더욱 견고해졌다.
동찬(지창욱)이 예능국으로 복귀한 현장은 드라마 안팎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날 녹여주오’ 4회에서 낙하산으로 오해받는 동찬을 보고 경악하는 현기(임원희 분), 트렌드를 읽지 못하고 엉뚱한 기획을 쏟아내는 동찬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현장에서는 함께 장난치는 밝고 유쾌한 모습들이 공개되며 훈훈한 웃음을 더했다.
여기서 끝은 아니다.
학교에 복학한 미란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진 20년 전 구 남친 황동혁(심형탁)과 마흔넷의 미란을 “귀여워”하던 스무 살 황지훈(최보민)까지, 종잡을 수 없는 이들의 로맨스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온몸으로 체감한 지난 20년의 시간이었지만, 그 부재가 무색하리만치 가족의 행복만은 그대로인 현재에 감사하는 고미란의 모습은 따뜻한 감동과 미소를 전하며 극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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