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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로그X3’로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수상

전동·무인·모듈형으로 건설 현장 변화에 답하다

2026-10-19 11:15:05

두산밥캣, ‘로그X3’로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수상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엔진 소음과 매연 대신 조용한 전동 구동으로 움직이는 건설 장비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의 무대에 올랐다. 두산밥캣은 미래형 콘셉트 제품 '로그X3(RogueX3)'가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 '로그X2(RogueX2)'에 이어 로그X 플랫폼으로 거둔 두 번째 수상이다.

로그X3는 모든 기능을 전기로 구동해 작업 중 매연을 배출하지 않는 완전 전동식 로더다. 고정밀 위치 정보와 내비게이션, 센서, 카메라를 활용해 정교한 무인 작업과 원격 조작이 가능하다. 여기에 로그X 플랫폼 최초로 바퀴 유형, 조종석 유무, 동력 장치 등을 작업 환경에 맞춰 바꿀 수 있는 모듈형 설계를 적용했다.
차체 구조에서도 일반 소형 로더와 뚜렷이 구분된다. 일반 소형 로더는 버킷 같은 어태치먼트를 구동할 때 전면의 유압 장치를 쓰지만, 로그X3는 차체 뒤쪽에 전기 구동 장치를 배치했다. 덕분에 전면 시야가 넓어졌고, 구조가 단순해져 부품 수는 절반 이하로 줄었다. 에너지 효율과 유지관리 편의성도 함께 높아졌다. 배터리는 차체 뼈대와 결합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안정성을 강화했다.

두산밥캣은 이러한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를 건설 현장의 변화에서 찾았다. 인력 부족과 친환경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 맞춰 장비 구조를 전동·무인 작업에 최적화했다는 것이다. 로그X3는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 콘셉트 모델이며, 두산밥캣은 로그X 시리즈를 통해 확보한 기술과 설계 방식을 향후 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기존 산업용 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하나의 장비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 대응하는 로그X의 혁신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용자 요구에 대응해 작업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장비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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