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9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 잔액은 총 52조1천5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3조7천741억 원 늘어난 수치로,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가파른 증가세다.
IRP·DC 자금 대거 유입…3년 연속 증가액 1위 이어 가속도
이번 적립금 성장은 IRP와 DC형 제도가 견인했다. 개인형 IRP 적립금이 전년 말 대비 3조996억원 늘어났고, DC형 적립금도 1조2천931억원 증가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유도했다.
하나은행은 앞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에서도 연이은 1위 기록을 이어가며 연금 자산관리 부문의 리더십을 입증했다.
금융권에서는 단순한 금리 경쟁이나 일회성 마케팅을 넘어, 대면 전문 상담 채널과 포트폴리오 기반의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 개편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대면 상담 거점 ‘연금 더드림 라운지’ 확대…맞춤형 컨설팅 강화
하나은행은 연금 자산에 특화된 대면 상담 채널인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주요 거점 지역으로 지속 확장하며 고객 접점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러한 대면 채널 강화는 은퇴를 앞둔 장노년층은 물론, 전문적인 연금 포트폴리오 재편을 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대면 컨설팅 수요를 흡수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ETF·채권 라인업 고도화…인출기 전용 상품 등 전 생애주기 관리
아울러 은행권 최초로 연금 인출기 전용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을 도입해 연금의 적립·운용 단계에 머물지 않고 수령 단계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연금 자산의 안정적인 운용과 고객 신뢰가 바탕이 되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금 고객의 수익률 제고와 자산 보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11월 30일까지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는 개인형 IRP 신규 입금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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