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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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추수감사절 연휴 앞두고 상승…다우 0.5%↑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상승했다.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74포인트(0.53%) 상승한 35,273.03으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43포인트(0.41%) 오른 4,556.6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88포인트(0.46%) 뛴 14,265.86으로 장을 마감했다.다음날인 23일에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주식시장이 휴장하며, 24일에는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에 정규장이 마감한다.투자자들은 전날 늦게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과 국채금리 움직임, 유가 하락세,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엔비디아는 올해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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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국 10월 소매판매, 7.6% 증가…산업생산은 4.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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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수요 전망 상향에 상승…"최근 매도세 과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수요감소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미재무부가 러시아 석유수출을 단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1%이상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에 비해 1.41%(1.09달러) 오른 배럴당 78.26달러에 마감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1.09달러(1.34%)오른 배럴당 82.52달러로 집계됐다.수요 전망이 약화한 반면 미국의 공급은 계속 증가하면서 시장을 압박하는 가운데 기술적 지표들은 최근 매도세가 과도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또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공급이 빡빡한 상태에서 지속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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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D-5'...美, 예산안 견해차에 우려 커져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12일(현지시간)로 닷새를 남긴 가운데,마이크 존슨 신임 미 하원 의장이 내년 2월까지 시간을 벌수 있는 임시 예산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백악관이 강하게 반발한 데다 공화당 내에서도 일부 강경파의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2024회계연도(2023.10∼2024.9)가 이미지난달 1일 시작한 상황에서 미국 여야가 합의한 임시예산안의 적용 기간이 종료되는 17일까지 후속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미국은 연방정부의 일부 업무가 중지되는 셧다운을 피할 수없게 된다. 정부 셧다운을 모면하려면 오는 17일 까지 내년 예산안을 통과 시켜야 한다.존슨 의장은 2024회계연도 정부 운영에 필요한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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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인상 종료되나"...투자은행 12곳 중 10곳이 전망
주요 투자은행(IB) 12곳 중 10곳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전날 현지 12개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다수인 10개 투자은행이 최종 정책금리 수준을 5.25∼5.50%로 전망했다. 나머지 2곳은 5.50∼5.75%로 예상했다.한 달 전인 지난달 10일 조사 당시 9곳이 5.25∼5.50%, 3곳이 5.50∼5.75%로 예상한 것과 비교하면 금리 인상 종료 전망 쪽에 무게가 실린다. 금융시장 지표에 반영된 올해 말 기준금리는 5.35%로, 한 달 전의 5.42%보다 낮아졌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미국 선물시장의 연준 정책금리 전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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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환율관찰대상국에서 한국 제외…베트남 새로 포함
한국이 미국의 환율관찰대상국에서 빠졌다. 지난 2016년 4월 이후 7년여만이다. 미국 재무부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하반기 환율보고서'에 따르면 "올 6월까지 1년간 3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국가는 없었다"면서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한국과 스위스를 제외한 대신 베트남에 더해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모두 6개 국가를 지정했다.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촉진법에 따라 자국과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정책 및 환율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심층분석국 내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현재 ▲ 상품과 서비스 등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 국내총생산(GDP)의 3%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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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월 수출, 전년대비 6.4% 감소…수입은 3% 증가로 회복세
중국의 10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 줄어들며 석달째 한자릿수 감소세를 유지했다. 수출은 시장전망치를 밑돌았지만, 수입은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중국의 내수 경기는 8~9월에 이어 회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7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10월 수출액(달러기준)은 2천748억3천만 달러(약 359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6.4% 줄어들었다. 중국의 10월 수출 증가율은 8월(-8.8%)과 9월(-6.2%)에이어 석달째 한자릿수 감소세를 유지했지만 시장 전망치보다는 상당히 낮았다.앞서 로이터통신은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월 수출이 3.3%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중국 수출이 줄어든 것은 기본적으로는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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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硏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확대,한국기업 선제적인대비필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확대 조치로 중국이 자급화 노력을 가할 수 있어 한국 기업에 위협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6일 펴낸 '미국 반도체 수출통제 확대 조치의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미국 산업안보국(BIS)은 지난달 17일 기존의 대중국반도체 수출 통제를 확대 보완하는 조치를 발표했다.첨단 반도체 제조 관련 품목과 첨단 컴퓨팅 관련 반도체 제재를 확대하고 제재 리스트에 13개 인공지능(AI) 반도체 중국기업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제재 범위를 넓혀 기존수출통제를 우회하려던 중국의 시도를 차단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중국이 반도체 제조에 상당한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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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 가격 3개월째 하락세…유제품 값은 상승
세계 식량 가격이 3개월째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0.6으로 전월(121.3)보다 0.5% 내렸다.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올해 7월 124.1까지 떨어졌고 8월부터석 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비교해 나타낸 수치다.품목군별로 보면 곡물, 유지류, 육류, 설탕 가격은 모두 내렸고 유제품 가격만 상승했다.지난달 유제품 가격지수는 111.3으로 전월 대비 2.2% 상승했다.동북아시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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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 美 경제에 많은 혜택 불러올 수도"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투자자들을 불안케 하고 있지만 오히려 미 경제에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이하 현지시간) 진단했다. 대표적으로 경기 침체가 올 경우 금리를 내릴 공간이 커져 다른 비상 수단을 써야 할 필요성을 줄인다는 것이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예상대로 5.25~5.50%인 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다.인플레이션이 빨라지면 돈줄을 더 죌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하지만,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다시 인상하는 것을 꺼린다고 보고 있다.금리 결정 회의 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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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공급·추가 금리 인상 없다" 美국채금리 하락...3월 이후 최대폭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국채 공급을 예상보다 축소시킨다고 발표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올해 금리 인상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시사한 데 따른 투자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이하 현지시간) 로이터와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2bp(1bp=0.01%포인트) 하락한 연 4.669%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10월 13일 이후 최저치인 4.626%까지 떨어졌다.30년 만기 채권 금리는 15bp 하락한 연 4.821%였다. 장중에 4.788%를 기록해 10월 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이날 하락 폭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컸다.2년 만기 채권 금리는 전날 수준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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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확전시 세계경제 '먹구름'…"수십년 사이 가장 위험한 시기"
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간 전쟁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이 확전될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세계경제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간) 양측의 전쟁이 이란 등의 참전으로 중동에서 확전될 경우세계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리고 에너지·식량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세계 경제는 2020년 시작됐던 코로나19 확산, 지난해 터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록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중동 정세 불안으로 그동안의회복세가 꺾일 수 있다는 것이다.갈등이 억제될 경우 세계 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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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2회 연속 동결…파월 "현재는 인하 고려안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또 동결하기로 했다, 인플레이션 지표의 둔화세가 계속되고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해, 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이 작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두 번 연속 금리를 동결한 셈이다. 연준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9월 3.7%를 기록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9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 대비 4.1%로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연준의 금리 동결 요인으로 꼽힌다.아울러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고공 행진 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시장 분석이다. 국채 금리의 상승에 따른 금융 긴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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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고공행진 속 美국채 발행계획 발표 앞둬…장기채 규모 주시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 계획에 대한 시장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보다 몇시간 앞선 1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국채 경매규모·종류 등을 담은 분기별 차환(refunding) 계획을 발표한다.재무부는 4분기에 지난 7월 말 전망치 8천520억 달러(약 1천156조원)보다 적은 7천760억 달러(약 1천53조원)를 차입할계획이라고 최근 밝힌 상태다. 내년 1분기에는 8천160억 달러(약 1천107조원) 규모를 발행할 계획이다. 재무부의 국채 발행계획 발표는 정기적으로 이뤄지지만, 최근 미국의 장기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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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중동 불안에 지난달 8% 상승…3월 이후 최고
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간 전쟁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심리 강화 속에 지난달 국제 금값이 3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0월 말 국제 금 현물가격은 9월 말 대비 8.19%(151.44달러) 오른 온스당 2,000.07달러에 거래됐다.월간 기준 금값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속에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 하락하며 1,639.79달러까지 내려갔다. 이후 다시 3개월 연속 상승하며 올해 1월 1,904.81달러까지 회복한 바 있다.그러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따른 미국 지역은행 불안 속에 지난 3월 8.86% 급등했다가 9월까지대체로 내림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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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이·팔 전쟁, 확전 시 유가 배럴당 150달러 전망"
중동 지역 분쟁이 확산될 시 석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더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은행(WB)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원자재 시장 전망'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확전될 경우 석유 공급 등 원자재 가격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역사적 사례에 기반을 둔 3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첫 시나리오에서는 세계 석유 공급량이 하루 50만∼200만 배럴 줄어들면서 유가가 현 분기 평균 대비 3∼13% 높은 배럴당 93∼102달러로 인상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 경우 석유 공급량 감소는 2011년 리비아 내전 당시와 비슷하다.두 번째는 2003년 이라크 전쟁 때처럼 석유 공급량이 하루 300만∼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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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원유•가스 시장, 확전 위험 주시…유가 하락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사실상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석유·가스 시장은 이번 전쟁이 중동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확산 우려가 있는 중동이 전 세계 석유 공급의 3분의 1을차지하는 지역인 데다 하마스 등 이 지역 무장단체를 지원하는 이란이 이스라엘의 단계적 지상전에 대해 "레드라인을넘었다. 모두를 행동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하는등 역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주요 글로벌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지상 작전을 강화한 지난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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