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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 전망 3개월 연속 악화

6월 날씨·비수기·소비 감소 등 꼽아

2023-06-01 10:18:00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전망이 3개월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6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80.8로 전월보다 8.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4월부터 석달 연속 떨어진 수치다.
전통시장의 6월 전망 BSI도 70.0으로 9.8포인트 떨어져 역시 4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이번 수치는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2,400개 업체, 전통시장 1,300개 업체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소상공인은 경기전망 악화 사유로 날씨·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32.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31.8%), 물가·금리 등의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14.7%), 유동인구·고객 감소(13.5%) 등 순이었다.
전통시장도 날씨 등 계절적 요인(42.5%),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감소(30.7%) 등을 악화 요인으로 꼽았다.

소상공인의 전망 BSI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문과학기술사업(-14.6포인트), 소매업(-14.4포인트), 개인서비스업(-12.8포인트)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다만 교육서비스업(4.1포인트)은 상승했다.

전통시장도 의류·신발(-20.3포인트), 축산물(-19.7포인트), 수산물(-12.0포인트) 등 대부분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정용품(0.8포인트)만 소폭 올랐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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