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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광 알리기 위해 200개 기업 모였다

서울시‧서울관광재단, 베트남·말레이시아 서울관광설명회 개최

2022-08-09 18:02:59

지난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개최된 서울관광설명회에서 국내외 참석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지난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개최된 서울관광설명회에서 국내외 참석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3일 베트남과 지난 5일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여행 업계과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서울관광설명회 및 트래블마트, ‘Soulful Seoul Night’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된 서울관광설명회로, 현지 바이어 및 미디어, 서울 관광기업 등 200여 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 셀러-현지 바이어 간 B2B 트래블마트, 서울의 관광 인프라와 신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관광설명회, 한식 만찬, 인기 댄스 크루 ‘HOOK’의 K-POP 공연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동남아 관광시장에 서울의 매력을 알렸다.
특히 베트남 호찌민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설명회장을 찾아 서울관광을 독려하고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함께 참석해 ‘서울관광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하며 베트남 매체의 이목을 끌었다.

동남아 시장은 방한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팬데믹 이전 5년(2015~2019) 간 방한 관광객이 약 60% 증가했고, 지난 2021년도 잠재 방한 여행객 조사 결과 전 세계에서 방한 의향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번 ‘Soulful Seoul Night’ 행사는 호찌민과 쿠알라룸푸르에 나타난 ‘작은 서울’을 콘셉트로 준비되어 현지 참가자들의 더 큰 호응을 얻었다.

‘한강 피크닉’을 콘셉트로 꾸며진 호찌민 설명회장은 호찌민 중심에 위치한 ‘롯데호텔 사이공’에 마련되었다. 인공 잔디와 캠핑 의자, 캠핑 테이블을 설치하고, 밤도깨비 야시장을 재현한 한식 푸드 섹션을 배치해 한강 둔치에서 캠핑과 피크닉을 하며 야식을 즐기는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행사장 벽면에는 실시간 한강의 풍경이 중계되어 현장감을 살렸다.
서울 관광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B2B 트래블마트를 통해서는 역대 최고 실적인 4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베트남에서는 비엣트래블, 사이공 투어리스트 등 서울로 베트남 관광객을 송출하는 아웃바운드 여행사 45개 사가, 말레이시아에서는 애플베케이션, 메이플라워 홀리데이즈 등 주요 바이어 55개 사가 참석해 서울 공동참가사와 열띤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셀러로 참가했던 김응수 프리미엄패스 대표이사는 "2시간여 트래블마트 동안 40건 이상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많은 해외 출장을 다녔지만 이 정도로 비즈니스 실적이 좋았던 관광설명회는 처음이다"며 "팬데믹 이후 글로벌 관광업계의 동향을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나온 출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서 기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서울 설명회에 참여한 공동참가사의 서울관광상품은 글로벌 OTA 플랫폼 ‘KLOOK’과의 공동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서울관광 특별전’으로 소개되며 일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B2C 마케팅도 이어간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팀장은 "필리핀 현지 여행사가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만큼 동남아 바이어들의 서울에 대한 관심이 높아 놀랐다"며 "서울의 관광기업과 글로벌 바이어를 이어줄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며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방한상품이 보다 활발히 유통되고 서울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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