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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세계적 관광도시 표준 인증 발판 마련

전북도·새만금청·군산시·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 업무협약 체결

2022-08-09 17:50:04

사진=전라북도
사진=전라북도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전북도가 지속 가능 관광에 대한 국제적 표준 인증을 목표로 관련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등 세계적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전북도는 9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 강임준 군산시장, 랜디 더반드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 대표와 함께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 국제행사 개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는 2022 아태지역 국제컨퍼런스와 2025 글로벌 국제컨퍼런스를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2022 아태지역 국제컨퍼런스는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60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는 세계관광기구, 유엔환경계획, 유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2007년 설립된 국제 비정부기구로 전 세계 300여개의 UN 산하기구, 정부기관, 호텔, 여행사, NGO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여행 및 관광 분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130여개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고, 국가기관, 민간단체, 호텔, 여행사 등의 국제표준과의 부합성을 평가하고 심사하는 기관이다.

이번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의 국제행사 유치는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된 ’전라북도 국제행사 유치발굴 자문단‘ 운영을 통해 발굴하고,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한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이날 협약을 맺은 전북도 등 4개 기관은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 지속가능 관광 관련 연구·교육, 국제표준 인증 획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의 자문과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수려한 자연환경과 유구한 역사문화유산 등에 대한 지속 발전 가능한 관광 표준을 마련하고 실행에 옮겨 나갈 경우 전북이 국제적인 관광도시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라북도의 자연·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가꿔 다음 세대에 전달할 수 있도록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가 상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전라북도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라북도가 지속 가능한 관광표준이 될 수 있도록 알찬 시책과 실행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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