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국제연합(UN)이 지정한‘세계 기초과학의 해’를 맞아 과학실험 및 메이커 교육에 대한 기초조작능력 향상 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1차로 나침반, 눈금실린더 등의 과학실험 도구별 교육 영상 28편, 매듭 묶기 등의 조작별 메이커교육 영상 8편을 제작했다.
영상은 대구교육청 소속 초·중·고등학교 교사 15명이 직접 제작하였으며, 약 4개월간 제작 기획, 스토리보드 작성, 영상 촬영, 검토·수정의 과정을 거쳤다.

교육 영상은 과학실험이나 메이커교육 실습 전‘5분 안전 교육’시간 등에 직접 손쉽게 활용이 가능하도록 △도구 소개, △정확한 도구 사용과 측정방법, △ 올바르고 안전한 사용법, △따라 하기(실습)로 구성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제작한 영상을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유튜브 채널에 탑재하고 학교에 활용 방법을 안내하여, 실험·실습에 대한 기초교육 및 안전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영상 활용에 대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순서에 따라 추가 영상을 제작하여 지속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대구형 지능형 과학실 사업과 함께 기초 과학·메이커교육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규 융합인재과장은“최근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인류의 노력 과정에서 기초과학의 중요성이 재조명받고 있다. 응용과학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과학교육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의 호기심을 바탕으로 한 자율탐구 여건 조성에 적극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