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함양하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하는 영화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에는 영화의 도시 해운대의 지역 특색을 반영하여 영화수업 대상 학교와 학급수를 23개교 96학급으로 확대, 운영한다.
학생들은 한 해 동안 4~10시간 동안 영화수업을 받는다.
학생들은 국어, 사회, 미술 등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영화제 등을 통해 상영된 교육적 효과가 높은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를 읽는 방법을 배우는 ‘영화 읽Go!’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영화의 전당, 영화의 전당 라이브러리, 임권택 영화박물관 등을 활용한 현장체험도 한다.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오는 11월 영화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감독·배우·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제2회 해다정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운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영화 관련 인프라가 풍부한 해운대지역의 특성을 살려 운영하는 것이다”며 “학생들이 영화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해운대는 매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영화의 전당과 영화의 전당 라이브러리, 임권택 영화박물관 등이 자리잡고 있는 영화의 도시이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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